사회복지사는 어때?
올해 초등학생을 졸업한 딸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 인기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게 꿈이라고 한다. 교대를 입학해서 임용고시를 어떻게 합격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있다. 딸에게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학교사회복지사도 괜찮다고 추천했다.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로포즈 ‘사회복지사는 어때?’ 책을 한 호흡에 쭉 읽게 되었다. 전안나 작가는 사회복지현장에서 21년동안 일했던 실력있는 사회복지사이다.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며 강사로 다양한 곳을 누비며 미래 사회복지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엄청난 독서가이고, 글쓰기 강사여서 그런지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전안나 사회복지사가 이 직업을 참 좋아하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사회복지사는 어때?’ 하며 달콤한 프로포즈를 한다.
어쩌면 많이 어려울 수 있는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서술하고 있고, 다양한 현장의 사회복지사의 세계와 사회복지사의 매력과 사회복지사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하면 좋을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전안나 작가는 어린시절부터 현재 프린랜서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회복지사를 생동감있게 소개해준다. 책의 후반부에는 어린이가 물을 만한 10문 10답을 작성하여 사회복지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사회복지사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사회복지 현장 글쓰기 예시’를 들어 살짝 엿보게 하고, 나도 사회복지사가 된 것처럼 다양한 복지정보와 정책을 검색해볼 수 있게 돕고, 사회복지사 선서문도 써볼 수 있게 한다.
사회복지사를 설명하면서 전안나 작가가 일할 때 다양한 사진도 많고, 책을 예쁜 일러스트로 꾸며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사회복지사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정한 실력자는 어려운 것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실력있는 사회복지사 전안나 작가가 그 일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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