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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터는 매주일마다 오전에 가족들과 하이델베르크 교리 문답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6문: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사악하고 불의하게 지으셨습니까?

답: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선하게 즉 의롭고 거룩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며 그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 그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7문:그러면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어디서 왔습니까?

답:그것은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 비롯되었습니다.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본성이 부패되어 인간은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8문: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부패하여 선이란 전혀 행할 수도 없고 모든 악을 향해 기울 뿐입니까?

답: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5문까지 배우면서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수 없는 죄인이며 비참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본성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기는 커녕 미워하는 성향이 가지고 있습니다.

1)6문 그런데 본래 하나님께서 사람을 나쁘게 창조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선하고 의롭고 거룩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을 닮게 창조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하나님도 코와 귀와 눈과 입을 가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은 참된 의와 거룩함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포함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것처럼 사람에게 같은 형상을 주셔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상을 통치하신다면 사람은 총리(부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특별한 지위와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참된 의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의지이고,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깨끗한 마음과 행동,마음의 성향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고,비참함이나 부패함이 없는 모든 선한 것들의 충만함입니다. 6문의 답에 줄을 쳐놓았습니다. 그것이 사람의 창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7문 사람 본성의 부패는 어디서 왔습니까? 그것은 바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입니다.(원죄)

아담이 죄에 빠진 것은 뱀때문도,사탄 때문도, 물론 하나님 때문도 하닙니다. 아담은 스스로 자신의 선택으로 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불순종이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죄라고 합니다.

왜 한사람의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까? 우선 인간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우리반에 누구 한명이 잘 못을 하면 온 학급전체가 벌을 받은 적이 있을 겁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일때가 많죠. 다솜이가 잘못을 하거나, 다슬이가 잘 못을 하면 모두다 혼 날때가 많잖아요~~

왜 모든 인간이 죄를 범할까요? 답은 인간의 본성자체가 부패하였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선하게 창조하셨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인간의 본성을 대표하는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인간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 안에서 소망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외부로 부터 우리의 소망과 위안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이델베르크의 8문에서는 중생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야지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예수님을 믿을 수 없고 예수님을 알 수 가 없습니다. 중생,거듭납에 대해서는 교리문답을 배우면서 자차 설명하겠습니다.